🌸 여름의 끝, 연꽃에게 인사를 건네며
이제 무더웠던 여름도 물러가고,
하늘이 한층 높아진 걸 보니 정말 가을이 시작된 것 같아요.
논에 심어둔 제 연꽃도
8월 중순을 정점으로 화려하게 피었다가
이제는 꽃잎이 지고 그 자리에 연자(蓮子) 가 자리 잡으며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.
자연의 흐름이 참 신기하지요.

수줍은 새색시처럼 움크리고 있는데 몇일 사이로 활짝 필 것이다.

🌿 마지막 연꽃의 고운 자태
며칠 전, 올여름 마지막으로 피어난 연꽃이
너무 곱고 예뻐서 몇 장 사진을 찍었어요.
수줍은 새색시처럼 살짝 움츠리고 있던 봉오리가
며칠 사이에 활짝 피어날 것 같은 모습이었어요.
매일 아침 그 모습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
마음이 한결 평화로워졌습니다.

🌼 연꽃이 주는 평화
모든 꽃이 아름답지만,
유독 연꽃을 보고 있으면 마음 깊은 곳까지 고요해지는 느낌이 들어요.
분홍빛 연꽃이 봉우리를 열고 세상과 마주할 때,
그 순수하고 깨끗한 모습이
삶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게 해줍니다.
분홍색 연꽃이 봉우리를 벌리면서 세상 맞을 준비를 한다.
🌱 내년을 위한 작은 다짐
올해 연꽃이 보여준 아름다움이 너무 고마워서,
내년에는 꼭 더 많이 심어보려고 해요.
종근을 캐서 근처 밭에 물을 대고
성장 조건만 조금 맞춰주면 연은 정말 잘 자랍니다.
논에서도, 밭에서도 이렇게 멋지게 자라주는 걸 보면
자연의 생명력에 다시 한 번 감탄하게 됩니다.
💕 연꽃에게 전하는 마음
올해도 나에게 아름다움을 선물해준 연꽃아,
정말 고맙다.
내년에도 다시 만나자 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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